자유연재 > 로맨스
꽃구름 사이에 별 하나
작가 : 모히또
작품등록일 : 20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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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작성일 : 22-01-21     조회 : 205     추천 : 0     분량 : 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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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은 집에 들어가는 수연을 보고 나서 삼도천할멈댁에 갔다.

  유현: 할멈.. 할멈..

  삼도천할멈: 여기가 너희 집이냐?! 처음에는 너 혼자 오더니 저건 왜 달고 온거

  야!

  정우: 아잉 왜 그랭. 우리사이에.

  삼도천할멈: 어이구.

 정우와 할멈은 유현에 마음도 모른체 투닥거리기 바빴다.

  유현: 아!내말좀 들어봐! 나 진지하단 말이야!

  삼도천 할멈: 뭔데? 또.

  유현: 그 기운 말야.

  정우: 그 수연이라는 여자애?

  유현:그래. 그 여자애 좀 이상해..

  삼도천 할멈: 왜?

  유현: 저번에 내가 기운을 찾았던날 나를 보았길래 기억을 없애는 요술을 부려

  놨는 데.

 삼도천할멈: 그랬는데?

  유현: 그애 기억이 그대로 남아있어.

  정우:남아있었구나~...어?! 그러면 안돼는 데? 인간이 어떡해 요술이 안 먹혀?

  유현: 몰라 나도.. 그리고 기분이 이상해.

  삼도천할멈: 기분?

  유현: 어. 그 여자애만 보면 기분이 묘해..가슴이 아려..그리고 그 아이를 닮았어..

 유현은 과거에 기억이 떠올라 기분이 슬퍼졌다.

  삼도천 할멈: ...너 그아이 아직도 못있은 게야?!

  유현: ...

  삼도천 할멈: 너 그아이때문에 죽다 살아났어! 이것아!

  유현: 알아! 그 아이를 위해서라면 난 내 목숨을 줄 수 있는 만큼 사랑했다고!

  삼도천할멈: 어이구! 대단한 사랑납셨어!

  정우: 아이 둘다 진정하고.. 유현은 니 기운 감시하러가고 삼도천 할멈은 나랑 달

  달한거 먹으러 가자~

 정우가 말린덕분에 싸움은 크게 일어나지 않았다.

  유현: 할멈은 아무 것도 모르면서..

 그 시각 수연은 집에서 잠이들어 이상한 꿈을 또 꾸었다.

  수연: 뭐야? 또 그 꿈이 잖아..

 그때 꿈속에 남자가 말을 걸었다.

  꿈속에 남자: 거기서 뭐해? 빨리 가자! 그러다 축제에 늦는 다~

 꿈속에 남자는 눈, 코는 어두워 잘 안보였고 입만 보였다. 그 남자는 수연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잡고 걸어갔다. 수연은 예전부터 그 남자의 얼굴이 궁금했다.

  수연: 저기..

 수연이 그 남자를 향해 손을 뻗었을 때 모든 것이 어두워 지면서 누군가 일어나라고 불렀고 수연은 그 소리에 놀라 일어 났다. 일어나보니 얼굴에 흉터가 있는 남자가 수연에 바로 눈 앞에 앉아 있었다.

  수연: 꺄악!

 수연은 놀라 소리를 질렀다. 지붕위에 앉아있던 유현은 수연에 비명 소리가 들리자 바로 수연에 방에 들어갔다.

  유현: 무슨일이야!

  수연: 당신은..

 수연이 덜덜떨며 눈물을 흘리자 유현은 왠지 모르게 화가 났다.

  유현: 넌 뒤로 빠져있어.

  얼굴에 흉터있는 남자: 오~ 유현 오랜만이네.

  유현: 너 나 알아?

  얼굴에 흉터 있는 남자: 이거 꽤 섭섭한데? 나는 너랑 있던 추억 그대로 다 간직

  하고 있어는 데 말야.

 얼굴에 흉터있는 남자는 점점 앞으로 오더니 모습을 들어냈다.

  얼굴에 흉터 있는 남자: 우리 꽤.. 아름다웠잖아?

 유현은 그를 보자 단번에 알아냈다.

  유현: 너! 당장 여기서 꺼져. 죽기 싫으면.

  얼굴에 흉터있는 남자: 왜 그래. 아~ 내가 이 여자 죽일까봐?

 얼굴에 흉터있는 남자는 크게 웃으며 수연을 쳐다봤다. 수연은 그와 눈이 마주치자 꿈속에 남자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았다.

  수연: 헉..헉..

  얼굴에 흉터 있는 남자: 크킄.. 유현 너 아직도 눈치를 못챘구나? 진짜나 보네..

  유현: 무슨..

 얼굴에 흉터가 있는 남자는 눈 깜짝할 사이에 밖으로 나갔고 유현은 따라 나가 물어보았다.

  유현: 야! 그게 뭔 개소리냐고!

  얼굴에 흉터 있는 남자: 이거 좀 질문에 방식이 과격한데? 뭐.. 그래도 옛 정이 있

  으니 알으켜줄게.

 얼굴에 흉터가 있는 남자는 자신에 얼굴에 있는 흉터를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얼굴에 흉터 있는 남자: 이거.

 남자는 이 말을 남긴 다음 사라졌다.

  얼굴에 흉터 있는 남자: 기대해. 이제부터 재밌어 질거야. 친구.

 유현은 남자에 말을 듣고 주저 앉았다. 수연은 그남자를 뒤 따라간 유현이 걱정 되어서 밖으로 나왔다.

  수연: 괜찮아요? 안 다치셨어요?

 유현은 수연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수연: 아니.. 날씨도 추운데 왜 여기 주저앉아있어요?

 유현은 아무말 없이 계속 수연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수연: 왜.. 울어요.. 안 좋은 일이라도..

 유현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유현: 내가 왜.. 그렇게 보고 싶었는 데.. 내가 너를 왜 못알아봤을 까..

 수연은 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에 바늘에 찔린듯 아파왔다.

  수연: 그게 무슨..

 그때 정우가 유현을 데려가려고 나타났다.

  정우: 아하하하! 이 친구가 많이 취했네~ 죄송합니다. 얘가 얼마전에 여친이랑

  헤어져서.. 하하..

 유현은 수연이 자신에 옛 애인인걸 알고 계속 입을 닫고 있었다.

  정우: 자~ 가자~ 신세 많았습니다. 그럼.

  수연: 아니에요. 안녕히 가세요.

 정우가 떠나고 수연은 유현을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수연: 이상해.. 술 취하지도 않았는 데.. 뭘까.. 근데 가슴은 또 왜 이렇게 아픈 거

  야..

 수연은 밖에 있다 집으로 들어갔다.

  정우: 어휴! 내가 너때문에 못살아.. 너 나 아니었음 큰일 날뻔했다.

 유현은 우울한 목소리로 고맙다고 하였다.

  유현: 고마워..

  정우: 뭐야.. 너 이상해..

  유현: 뭐가..

  정우: 왤케 순순히 고맙다고 해.. 무섭게.

  유현: 고맙다고 해고 지랄이냐..

  정우: 너 혹시..

 정우에 머리속에 한 사람이 떠올랐다.

  정우: 설마 진짜 그 여자가 그 아이의 환생이야?

 유현은 아무말도 하지 못하였다.

  정우: 맞구나.. 근데 기뻐해야지 왜 이렇게 우울해하고 있어!

  유현: 괴어공이 나타났어.

  정우: 괴어공이라고하면 예전에 그 여자와 함께 죽었잖아..

  유현: 그러니깐. 괴어공이 날뛰기 시작할거야. 수연이가 위험해.

  정우: 일단 삼도천 할멈에게 가자.

 유현과 정우는 삼도천 할멈에 집으로 갔다.

  삼도천할멈: 무슨일 있었어? 비 맞은 강아지처럼 왜 축쳐져 있어.

  정우: 할멈 그게..

  유현: 내가 말할게.

  삼도천 할멈: ...너

  유현: 할멈은 알고 있었지.

  삼도천 할멈: 그래.

  유현: 어떡해 나한테 숨길 수 있어! 내가 그 아이를 천년동안 그리워 한걸 알면서!

  할멈이 어떡해 나한테 그래!

  삼도천 할멈: 난 니가 힘들어 하는 걸 다 봤어! 근데 그 꼴을 나보고 또 보라고! 난

  그 꼴 다시는 못봐! 너 힘들어 하는 거 또 못 본다고!

  유현: 큿..

 유현은 삼도천할멈이 자신을 아껴 그러게 했다는 말에 더 이상 화를 낼 수도 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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