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명탐정 이원희의 단편과 사건수첩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4
  첫회보기
 
[단편] 편견 상식의 함정.
작성일 : 22-02-19     조회 : 273     추천 : 0     분량 : 1512
뷰어설정열기
기본값으로 설정저장
글자체
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어느 절벽에서 자동차 추락 사고가 나서 한 사람이 죽었다.

 

 

 인기 연예인인 노라 하이스케란 사람이었다. 노라란 이름은 예명이고, 노부코란 게 본명이었다. 요새 인기가 급상승 중인 여가수로, 많은 팬들이 생기고 있던 중에 이런 급작스런 참변을 당한 것이었다.

 

 사건이 생긴 건 폭풍우 치던 날 밤으로, 노라가 야간에 차를 몰고 가다 앞이 잘 안 보여서 절벽으로 추락사한 것으로 보였는데... 문제의 절벽은 정면에선 정말 평지처럼 보였으므로 그런 것도 무리가 절대 아니었다.

 

 이 사건은 흔해빠진 보통 추락사고로 보여서, 경찰이 끼어들 틈도 없을 거 같았는데...?!

 

 그러나?? 문제는 이 사건에 미심쩍은 부분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음... 그러니까, 피해자가 죽으면 크게 유리한 경쟁상대가 있단 말이죠??~"

 "그래. 야스카 호시노란 동료 여가수인데, 경쟁상대인 노라가 죽거나 사라지면 그 자리를 백퍼 차지할 수 있게 되어 부와 인기를 한번에 차지할 수 있었대. 그래서 너무나 좀 수상해."

 "그래요... 하긴 연예인들이란 엄청난 암투가 보이지 않는 뒷면에 있기 마련이니까... 한번 제가 조사해보죠."

 

 비서격인 형사 기츠모 신이치에게 이번 사건 경위를 전해 들은 이원희는, 일단 밖으로 나와 문제의 사건을 조사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노라의 프로덕션에 찾아가 이모저모를 잘 알아보고서는 어느 순간 사망한 그녀의 어떤(?!) 인적사항을 알게 되고 거기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이상하다. 노라란 피해자의 이 상황이... 그렇다면??~"

 

 이원희는 그로부터 며칠 후, 신이치가 수상하다고 알려준 용의자인 호시노란 동료 여가수를 찾아와 이렇게 증언해준다.

 

 "야스카 호시노 씨... 당신을 살인용의 혐의로 체포합니다."

 

 형사 신이치가 알려준 공표내용..,!! 이 사건에 대하여 이원희가 조사해서 그에게 알려준 제보였던 것이다.

 

 "잘 조사해보니까 당신은 노라 자동차 추락 사건 직전, 사후에 시체 조사를 해도 잘 검출되지 않는 특수한 약물을 해외 브로커를 통해 사들인 기록이 남아 있더군요. 그 약물이 노라씨의 시체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발견되었습니다. 그 약을 먹여 노라씰 정신을 잃게 만들고 차를 시동을 건 후 벼랑에서 밀어 굴려버린 거죠. 그걸 알아냈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에요?? 노라가 차를 몰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걸로 며칠 전 조사에선 결론났다고 했으면서...!!"

 

 그녀의 반문에 신이치 대신 앞으로 이원희가 나서면서, 이처럼 자신이 알아낸 상세한 조사 결과를 해명해준다.

 

 "바로 그거에요...! 내가 우연히 이번에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자세히 조사하다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죠. 그걸 모르고 범행을 저지른게 당신의 커다란 실수였어요."

 "대체 무슨 일이길래??..."

 

 범인 동료가수인 호시노의 질문에, 이원희는 아주 냉정한 표정으로 변해서 나즉한 목소리로 간단하게도 설명해준다.

 

 "피해자는 안타깝게도 운전을 할 줄 몰랐어요...!! 요새 세상에 성인이면 누구나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고 아무나 차 정도는 움직일 줄 안다는 편견, 즉 상식의 선입견에 지나치게 집착하고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 당신의 실수였죠."

 
 

맨위로맨아래로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 이원희 시리즈 장편들 소개와 제목… 12/19 635 0
62 # 범죄 대포통장~ 은행측이 이렇게 만들어준… 12/25 232 0
61 [단편] 괴상한 채무, 지지도 않은 주식투자빚… 12/25 212 0
60 [단편] 기막힌 인터넷 사기대출 트릭 12/19 199 0
59 [중편] 물욕 때문에 파멸한 사람들 (하편) 2/28 298 0
58 [중편] 물욕 때문에 파멸한 사람들 (중편) 2/23 284 0
57 [중편] 물욕 때문에 파멸한 사람들 (상편) 2/20 283 0
56 [단편] 편견 상식의 함정. 2/19 274 0
55 # 요새 일본인들 천황에 대한 불손함!~ 태평양… 2/9 292 0
54 [단편] 보신탕의 비밀. 2/8 275 0
53 [판타지추리] 억울한 아내의 영혼 (하편) - 유… 1/30 281 0
52 [판타지추리] 억울한 아내의 영혼 (중편) - 유… 1/24 300 0
51 [판타지추리] 억울한 아내의 영혼 (상편) - 유… 1/19 301 0
50 [단편] 완벽한 밀실살인 트릭. 1/13 317 0
49 [단편] 피해자도 모르는 새 전재산 빼돌리기 … 1/12 295 0
48 [단편] 금붕어는 말한다~ 1/3 427 0
47 [단편] 바닷속 보물 절도 사건. 12/25 308 0
46 # 수상한 배경이 있다면, 그걸 주목해야 사건… 12/19 339 0
45 [단편] 기묘한 재산은닉 트릭을 파헤쳐라. 11/29 376 0
44 [단편] 수상한 집 주인. 낡은 저택의 비밀. 11/14 370 0
43 [단편] 죽을 용기와 살아갈 용기. 10/2 425 0
42 [단편] 뱁새의 꿈 (후편) 3/15 433 0
41 [단편] 뱁새의 꿈 (중편) 1/22 450 0
40 [단편] 뱁새의 꿈 (전편) 1/1 454 0
39 [단편] 크리스마스 트리의 비밀. 12/23 477 0
38 [단편] 遠近感 착각트릭 살인사건. 11/23 452 0
37 [단편] 상황증거 조작 트릭 살인사건. 11/13 470 0
36 [중단편] 오해 때문에 파멸당한 사나이 (하편) 11/8 445 0
35 [중단편] 오해 때문에 파멸당한 사나이 (중편) 11/4 453 0
34 [중단편] 오해 때문에 파멸당한 사나이 (전편) 10/30 475 0
33 [단편] 페트병 조각의 트릭. 10/23 471 0
 
 1  2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