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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탈스톤-웹툰용 시나리오
작가 : 박지숙
작품등록일 : 202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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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작성일 : 23-07-17     조회 : 147     추천 : 0     분량 :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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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덕 아래

 

 주의) 환웅은 소설에서 파눔으로 바뀌었습니다.

 

 (내레이션)

 환웅:모두 죽어 버렸어.

 신도 악마도…

 

 걸음을 걷고 있는 환웅의 발.

 

 신들은 새처럼 날아다니고 온 몸에서 빛이 났었어.

 천둥과 번개도 마음대로 부리고…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

 

 환웅의 전신 컷

 

 환웅: 그런데 어떻게 신이 커다란 번개 한 방에 죽을 수가 있지?

 쳇, 그럼 신이 아니었던 거야?

 설마 내가 받은 예지가 틀렸던 걸까?

 그럼 그들은 누구였던 걸까?

 정말 아무것도 없네?

 흔적조차 남아 있질 않아.

 마치 처음부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갑자기 하늘 위에서 우우웅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환웅: (하늘을 쳐다보며) 헛! 뭐지?

 

 하늘에 큐브가 떠 있고 그 주변으로 오색의 구름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환웅: 와! 하늘 문이 열리고 있는 건 가봐.

 

 갑자기 땅으로 레이저 빔이 내리꽂아지고 신비한 빛을 발하는 세 개의 빛 구슬이 나타난다.

 

 환웅: 빛 구슬? 세 개? 뭐지? 저런 건 처음 보는데.

 

 세 개의 빛 구슬이 합쳐져 환웅에게로 다가온다.

 

 환웅: 빛 구슬들이 합쳐지고 있어. 오, 이런…. 나한테 오고 있잖아? 도대체 저게 뭐야?

 

 빛 구슬이 디엔에이 사슬로 변해 환웅의 눈으로 들어가는 상징적 이미지 컷

 

 환웅: 안 돼!!! 이러지 마. 제발… 아아아 아아아악…….

 

 무지개 빛 디엔에이 사슬과 갈색 디엔에이의 사슬이 합쳐지는 이미지 컷.

 

 환웅: 아! 이제야 모든 것을 알겠어. 그들이 누구인지. 왜 이런 일들이 벌어졌는지. 이런, 이게 끝이 아니야. 끝이 아니었던 거야.

 

 

 # 웅족 마을

 

 웅족 마을 전경이 보이고

 움막 안에 곰탈을 쓴 체 한 남자가 자고 있다.

 

 부족원: 족장님!!!

 

 한 사내가 허겁지겁 움막 안으로 들어오며

 

 부족원: 족장님!!!

 

 바룬: 왜 이렇게 호들갑이야? 그리고 내가 잘 때는 하늘이 두 쪽이 나고 땅이 갈라질 때만 깨우라고 그랬잖아!!

 

 부족원: 아, 알죠. 그렇지만 밖에 한 번 나가보셔야 할 것 같아요. 누가 찾아왔어요.

 (밖에 있는 한 소년을 가리키며) 살갗이 불그죽죽하고 머리가 새카만 게 이쪽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바룬: 그렇구나.

 

 바룬: (갑자기 발끈하며) 그런데 너 이 자식. 고작 저런 꼬맹이 때문에 내 단잠을 깨운 거냐?

 그리고 다른 부족이 나타나면 눈에 띄는 대로 죽이라고 했어. 안 했어. 이 멍청아!!

 

 부족원: 아, 알았어요. 지금 죽이면 되잖아요.

 

 

 환웅: 모두 무릎을 꿇어라!

 

 황당해 하는 바룬과 부족원 컷.

 

 바룬: (공격 모드를 갖춰) 뭐? 이런 미친놈이.. 감히 누굴 보고 무릎을 꿇으라고 하는 거야? 흐흐흐흐. 보아하니 오늘 우리 일족의 저녁거리가 되고 싶은 모양인데 뜻대로 해주마.

 

 환웅 화가 살짝 나고

 손에서 동그란 구 형태의 빛을 만들어 낸다.

 빛이 확산되듯 주변으로 퍼져 나가고 그대로 공중으로 떠 오르는 환웅.

 

 그 광경을 쳐다보는 바룬과 그 일족들 경이로움에 입이 벌어진다.

 

 바룬: 헉! 저게 뭐야?

 

 환웅: 세상이 울릴 듯한 목소리로) 나는 하늘에서 온 사람이다.

 모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려 나에게 예를 표하라.

 

 저항의 기미 1도 없이 웅족들은 무릎을 꿇고

 

 바룬: (잔뜩 풀이 죽은 체) 아이고, 하늘님! 살려 주십시오.

 

 모두들 고개를 땅에 조아리며.

 

 바룬: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환웅 공중에서 내려오고 바룬에게로 걸어간다.

 

 환웅: 고개를 들고 대답하거라. 이름이 무엇이냐?

 

 바룬: 바룬이라고 합니다.

 

 환웅: 바룬과 그 일족은 들으라. 나는 오늘부터 너희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려 한다. (가지고 있던 나무 지팡이를 땅에 꼽으며) 이제 너희 들은 나를 도와 먼 훗날 다가올 악을 물리칠 (환웅의 손에서 번개가 나와 나무에 들어가고, 하늘에서 천둥과 번개가 쳐 지팡이에 내리꽂아진다.) 씨앗이 될 것이다.

 

 이내 지팡이에서 새 싹이 나오고 무성하게 우거진 나무가 된다.

 

 환웅: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끝맺지 못한 일을 시작하려 한다.

 

 세상을 구할 일곱 개의 별의 힘을 지닌 바탈(영웅)을 위하여…

 

 환웅 손을 뻗어 신단수에 세 개의 천 부인 코드를 집어넣는다.

 검은 하늘에 북두칠성과 삼태성이 떠있고

 도시의 모습이 보이며

 현재 대한민국 엔딩 타이틀.

 

 #에필로그 인서트.

 

작가의 말
 

 파눔과 외계의 디엔에이 결합 씬은 소설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쓰게 될 바탈 스톤 프리퀄인 안녕 내친구 자붐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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