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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하늘에서 온 사자[빛의 그림자]
작가 : M루틴
작품등록일 : 202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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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95 소멸된 미령 (滅)! 레오 Vs 여명
작성일 : 24-04-11     조회 : 30     추천 : 0     분량 : 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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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95 소멸된 미령 (滅)! 레오 Vs 여명

 

 미령은 최후의 발버둥 중이였다 .

 

 공중에 다가오는 세아의 창 이 미령 가슴을 꿰뚫어 회전을 그리며 다가왔다 .

 

 미령은 두손을 쭉 앞으로 뻣어 창을 막는 중이였다 .

 

 미령 손 앞에 놓인 회전을 그리며 바람을 몰고 온 오딘의 창 이 지지직 거리며 스파크의 전격을 내고 있었다 .

 

 “ 이 ..녀서.. ! ”

 

 말이 잘 안나오나 보다 .

 

 미령은 창을 막는 그순간까지 세아의 얼굴을 빤히 보는데 열이 받았는지 실언을 하고 만다 .

 

 “ 어차피 다 끝날꺼 이렇게 까지 발버둥을 치는 이유가 뭔데 ? ”

 

 미령은 마지막 그순간까지 세아의 두눈만 바라봤다 .

 

 그런데 세아는 미령을 보며 옅게 웃는게 아닌가 ?

 

 세아의 두눈동자는 전투에 이겼다고 볼만한 분동자가 아니였다 .

 

 어쩐지 서글픈 ...아련함이 묻어나는 눈동자로 미령의 최후를 그저 말없이 지켜봤다 .

 

 오딘의 창이... 그 바람들이 칼날이 되어 양손으로 막고있는 미령의 팔을 앗아 갔다 .

 

 사라져가는 미령의 팔 ... 결국 그 오딘의 창에 가슴에 구멍바람이 생긴 미령 ..

 

 옅은 공기와 먼지가 되어 무로 돌아가버렸다 .

 

 세아는 미령이 떠난 하늘만 바라보며 큰숨을 쉬었다 .

 

 “ 휴~ 끝났... ”

 

 말하는 도중 피로가 급격히 밀려와버린건지 .

 

 뒤로 나자빠지는 세아 .

 

 미령과의 싸움에서 이긴 듯 보였다 .

 

 탄환들을 피한 레오 ...

 

 옆을 쳐다보며 얘기한다 .

 

 “ 이게 누구 신가 ? 저승의 이단아 ? ”

 

 “쯧 ! 결국 여기까지 왔군 ... ”

 

 “ 왜 ? 못올 때라도 왔나 ? ”

 

 “ 아니 그런건 아니고 그냥 여기까지 왔으면 끝을 봐야지 안그래 ? ”

 

 그 목소리는 저승사자 이면서 지금 베리엘을 도우고 있는 저승의 이단심판자 !

 

 여명 이였다 .

 

 여명은 매일 같이 똑같은 모자달린 로브 같은걸 입고 다니는 아주 수상 쩍은 인물중 하나였다 .

 

 “ 비탄 (悲嘆)! ”

 

 여명은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

 

 뒤로 움직이며 발사한 여명의 탄환 1

 

 그 탄환은 오색빛깔로 물든 노란색불을 장령히 태우며 다가왔다 .

 

 두 개의 탄환을 가볍게 피한 레오가 공격을 이어갔다.

 

 “날으는참격 ! ”

 

 레오가 들고 있던 백도에서 붉은 빛이 마구 빛을 바란다 .

 

 그빛을 바람과함께 자신 완력만을 이용해서 날리는 참격이 반달모양을 그렸다 .

 

 여명은 그 탄환을 유심히 보며 두총구를 겨눴다 .

 

 “ 한탄(恨歎)! ”

 

 두 총구 에 끝이 빛이난다 .

 

 그빛은 오색빛깔로 물든 노란빛 !

 

 거기서 나오는 두 총탄이 하나가되어 날으는참격을 막는다.

 

 노란 불길 속 두총탄이 참격과 맞물리며 지지직 거린다 .

 

 그 소리의 웅장함은 힘과 힘의 충돌인 듯 중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스파크가 그 증거이기도 했다 .

 

 레오는 어이가 없는 듯 입을 열었다 .

 

 “ 옛날부터 수상쩍다는건 알았는데 설마 베리엘한테 붙었을줄은 몰랐어 . ”

 

 “ 너가 뭘안다고 지껄이지 ? 넌 모를꺼다 평생가도 . ”

 

 “ 그러게 ..그딴건 알고 싶지도 않을꺼 같은데 ? ”

 

 말은 내뱉고 사라지는 레오 .

 

 하지만 여명은 레오가 어디로 이동하는줄 미리 아는 눈치였다 .

 

 뒤로 팔을 돌려 총구를 겨눈다 .

 

 아직 레오의 모습이 보이기도 전에 두 총구의 탄화을 발사한다 .

 

 “설탄(雪彈)!”

 

 그 두총구에서 나오는 빛은 ..뭐랄까 ?

 

 오색빛깔로 물든 노란색이 아닌 ...하늘색이였다 .

 

 이건 사자의 빛이 아니란걸 깨달은 그때 .

 

 레오는 차마 피하지 못하고 맞아 버린다 .

 

 푸왕 !

 

 하는 공기의 진동이 느껴진다 .

 

 그 탄환을 정통으로 맞은 레오 는 그 자리에서 ...

 

 얼어 버리는게 아닌가 ?

 

 여명에게 이런 힘이 있었던걸까 ?

 

 이것또한 사자의 힘이 아닌 다른 차원의 힘인 듯 했다 .

 

 여명은 자신이 이긴마냥 ... 크게 웃어버린다 .

 

 “ 하하하 어떻냐 ? 이건 사자의 힘이 아닌 초월적인 힘 그자체 인거늘 너희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꺼다 . ”

 

 아무말이 없는 레오를 보며 ..자화자찬을 하는게 아닌가 ?

 

 “ 아 맞다 ! 지금은 못얘기하나 ? 이런 아쉬워 우린 한팀이 될수 있었는데 말이야 . ”

 

 여명은 자신의 힘에 취한 듯 앞에 보이는게 없나보다 .

 

 지금 앞에 있는 사자는 보통사자가 아니건만을 ..

 

 앞에 얼어붙은 레오의 얼음덩어리에 금이가기 시작한다 .

 

 금간 사이 사이에서 올라오는 붉은 불이 어느덧 레오를 사며버린다 .

 

 “ 용화(鎔化)! ”

 

 붉은 색 불이 얼음을 녺여버렸다 .

 

 얼음을 녺인 ... 붉은 불이 틈사이로 새어나오고 있었다 .

 

 거기서 끝난게 아니다 .

 

 어쩐지 형상이 바뀌는 듯 ..

 

 저형상은 마치 용의 모습 ..!

 

 바로 용의 흉갑이였다 .

 

 붉은 불이 영롱히 타오르며 그곳에 인간과 용이 하나가된듯 한모습 .

 

 그것도 아닌 음 ...뭐랄까 ?

 

 용화린 이 떠오르는 건 ... 진령의 (辰) 떠오르는건 착각이였던걸까 ?

 

 저형상은 진령의 인수화 (人獸) !

 

 붉은색 불이 마치 진령의 인수화를 본뜬 것처럼 닮아있었다 .

 

 백도를 치켜들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던 여명 머리를 내리친다 .

 

 여명은 웃다말고 스상한 낌새에 높이 점프하는데 .

 

 여명이 서있던 땅이 움푹 들어가 있었다 .

 

 사방이 갈라지고 갈라진 곳곳에 나와있는 붉은 불길들 ...

 

 눈으로 만봐도 말로만 하는 기술이 아닌 듯 보였다 .

 

 여명은 혀를 차며 다음 공격을 이어갔다 .

 

 “ 쯧 ! 까불기는 죽다 살아난놈이 우탄(雨彈). ”

 

 하늘에대고 쏘아댄 두탄환이 구름위로 올라가 .. 마치 슬픔을 몰고 오듯 탄환의 비가 되어 .. 엄청난 공격을 퍼붓는다 .

 

 레오는 용화의 모습 .

 

 그 탄환 하나하나를 여유롭게 피하고 있었다 .

 

 여명은 어쩐지 비웃어 보인다 .

 

 “ 언제 까지고 피할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

 

 레오는 여명의 말에 흠칫 쳐다봤다 .

 

 그런데 날라드는 한알의 탄환이 레오 머리 위까지 다달랐다 .

 

 레오 는 서둘러 백도의 날을 새워 한알의 탄환을 막아새웠다 .

 

 “ 그런가 ?전부 다 피할수 는 없는 듯 하네 ? ”

 

 “ 그렇담 뒈져라 ! ”

 

 여명은 다시 두총구를 레오에게 갖다되고 기술을 시전한다 .

 

 “ 난사의 탄(彈)! ”

 

 펑 ! 펑 ! 펑 !

 

 소리가 울려퍼진다 .

 

 엄청난 굉음 그속에 .... 나온 탄환 주위에서 빛나는 노란색 스파크가 요란하게 튀고 있었다 .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난무하고 그안에 노란색불이 요동을 친다 .

 

 레오는 순간 당황한 듯 식은 땀을 흘리며 ... 스탄환을 막지 못하고 맞아버린다 .

 

 배를 맞은 레오 .

 

 저 끝까지 끌려간다 .

 

 바람의 저항 없이 쭉 날라간 레오는 .. 이 기새를 멈춰야겠다는 생각에 두다리에 힘을 준다 .

 

 가까스로 멈춘 몸 .

 

 하지만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의 탄환이 레오 온몸에 바람구멍을 내버렸다 .

 

 온통 피투성이가 된 레오는 숨을 헐떡이며 피릁토해낸다 .

 

 여명은 어쩐지 약올리는 듯 보였다 .

 

 “ 이런 ... 많이 힘들어 보이네 ? 어차피 죽을꺼 시간을 끌필요는 없지 , 안그래 ? ”

 

 여명의 말에 레오는 흠칫 쳐다보지만 ..

 

 그 앞에 다가오는건 여명의 기술이였다 .

 

 큰 탄환의 빛이 서서히 가까워진다 .

 

 “ 사자의 탄(彈) ! ”

 

 그 탄환의 빛은 노란빛이아닌 하늘색빛으로 빛이난다 .

 

 숨에 헐떡이며 지친기색을 표했던 레오는 차마 피하지 못하고 맞아버린다 .

 

 쿵 ...!

 

 

 푸왕 ! ...!

 

 하는 소리와 함께 하늘색 빛이 큰 원을 그리며 폭발한다 .

 

 그안에 비추는 하늘색 전격의 스파크가 요동을 친다 .

 

 여명은 이제 진ᄍᆞ 자신이 이긴마냥 자축을 하는게 아닌가 ?

 

 “ 참으로 싱거워 ! 덧없는 인생이였다 .. 레오여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그것도 모자라 ..신들에게도 버림받은 너의 인생에 애도를 표 한다 ! ”

 

 여명은 얘기하고서 고개를 연신 꾸벅 거린다 .

 

 그의 말이 .. 어쩐지 진심이 아닌 듯 약올리는 말투였다 .

 

 그 큰원의 폭발 ... 옅은 연기속에서 빛이 보인다 .

 

 그 붉은 빛은 빠르게 서서히 여명 눈밑에 내비춰온다 .

 

 여명은 자신의 이힘에 취해있어 ... 그 빛을 보지 못하고 맞아버린다 .

 

 그 빛은 용의 형상을 그리며 다가온 레오의 참격 !

 

 배위를 그은 용의 참격은 엄청난 대미지를 여명에게 안겨줬다 .

 

 배위에 그어진 그선 ...

 

 붉은 ..여명의 붉은 선혈들이 땅에 한방울 두방울 떨어진다 .

 

 “ 어떻게 된거지 ? 분명 죽었을 ? ”

 

 “ 누가 ? ”

 

 뒤에서 느껴지는 한기 ..

 

 여명의 등꼴이 서늘해지고 있었다 .

 

 뒤를 돌아본 여명 .

 

 그곳에는 레오가 덩그러니 피를 뒤짚은체 서있었다 .

 

 뒤를 돌아보자 그어진 붉은 선 !

 

 레오는 백도의 날을 새워 자신 의 검 이름을 외친다 .

 

 “ 다다익선(多多益善)! ”

 

 그 이름을 부른 직후 빛을 바라는 레오의 빛은 새하얗게 ... 마치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 의 색과 닯아 있었다 .

 

 그 빛을 보며 입을 연 여명 .

 

 레오의 검격에 또다시 팔을 배어 버린다 .

 

 팔을 움켜쥔 여명이 뒤로 점프를 하며 얘기한다 .

 

 “ 이 빛은 뭐냐 ? 사자의 빛이 아닌데 ? ”

 

 “ 사자 ? .. 너도 사자의 빛이 아니잖아 ?나도 낼수 있지 뭘 놀라고 그래 ? ”

 

 “웃기는 군 ... ”

 

 어이가 없어진 여명이 자신의 기(氣)를 무리하게 방출하는게 아닌가 ?

 

 레오는 피에 얼룩진 눈망울을 치켜뜨고 있었다 .

 

 “ 뭐 .. 자포자기인가 ? ”

 

 “ 그건 어떨는지 ? ”

 

 상처가 ... 여명에게 난 상처들이 자기스스로 치유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

 

 레오는 순간 동공이 떨려온다 .

 

 “ 너 ..그힘 ? 설마 거기까지 추락 했을 줄은 . ”

 

 레오는 진심으로 화를 내고 있었다 .

 

 아무래도 같은 사자인 여명을 포기 안한 듯 보였다 .

 

 “ 뭐 ..추락 ? 이건 진화다 ! ”

 

 자신을 자랑스럽게 포장하는 여명이였다 .

 

 “ 난 저주한다 ... 모든세상을 원망할지어니 ... ! 한탄(恨歎) ”

 

 마치 주문이라도 외우는것처럼 입을 열어 간다 .

 

 여명의 두총구에서 옅은 하늘색 빛이 빛난다 .

 

 그런데 그안에 나오는 노란색불을 머금은 탄환 ... !

 

 그주변에 맴돌고 있던 하늘색 전격의 스파크가 레오에게 다가온다 ,

 

 레오는 아마도 피할생각따위 안하는 모양이였다 ..

 

 자신의 백도 다다익선의 날을 새워 ...

 

 지금 다가오고 있던 ... 하늘색 전격을 머금은 노란색 탄환을 막아새웠다 .

 

 그탄환은 주위 공기들을 이끄는 듯 바람을 일으켜 회오리를 만들었다 .

 

 앞에 잇던 레오는 당황을 머금고 ... 백도 다다익선과 같이 ... 뒤로 밀려났다 .

 

 뒤로 밀려난 레오는 벽에 부딪혀 ... 쿵 !

 

 소리와 함께 피를 또 한번 내뱉는다 .

 

 여명은 ... 혀를 차며 얘기한다 .

 

 “ 넌 내가 추락했다고 그러는데 ? 우리 사자는 어떤 존재냐? ”

 

 실눈을 뜨던 레오는 자신입가에 고인 피들을닦으며 대답한다 .

 

 “ 그게 무슨 헛소리를 ... ”

 

 “ 하 ... 넌 정의로운 척을 하느라 잊었나본데 ? 우리사자는 생전 인간이였을 때 큰죄를 저질러 생겨난 보잘 것 없는 존재다.”

 

 “ 그걸 말하는 저의 가 뭐지 ? ”

 

 “ 아직 까지도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니놈 ... 그리고 니놈의 그친구 내가 보기엔 너무나 하찮단 말이지 ... 우린 그저 신이 만들어낸 장난감 에 불과 한데 말이지 . ”

 

 “ 더욱 모르겠네 그런 헛소리를 하는 이유를 . ”

 

 아마도 ... 그 친구란 뮤아를 말하는 듯 보였다 .

 

 여명은 레오와 뮤아에게 엄청난 시샘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

 

 “ 그래서다 ! 내가 베리엘님과 손을 잡은건 ... 내가 신이 될 존재 이기 때문이지 . ”

 

 레오는 한심 하다는 듯 입을 열었다 .

 

 “ 그게 다냐 ? 너도 까먹었나본데 .. 신은 우리가 만든다고 된다고 해도 될수 있는 존재가 아니잖아 ? ”

 

 “ 흐 ...우습군 .. 그래서 이 인간세계를 . ”

 

 잠시 주춤하던 여명 .

 

 다시 입을 열어나간다 .

 

 “ 됬다 ! 말이 너무 길었네 . ”

 

 말을 갑자기 아끼는 여명 주변 공기가 무섭도록 무거워진다 .

 

 모든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하다 ..

 

 갑자기 느껴지는 하늘색 전격의 스파크가 여명 몸주변에서 이러난다 .

 

 지지직 거리는소리와 함께 ... 옅게 퍼진 노란빛줄기들이 찬란하게 빛이 나는게 아닌가 ?

 

 여명의 몸이 심상치않다 .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는 듯 느껴지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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