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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실라이프
작가 : 황예진
작품등록일 : 201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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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시간,말문이 막히는 시간
작성일 : 17-11-06     조회 : 465     추천 : 0     분량 : 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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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헛웃음만 짓지말고, 여기를 나가기 위해서는 적군도 아닌것같으면서고 적군인 시체실의 정보를 알아야 한다.

 일단 주위를 둘러보았다. 창문이 있었다.난 창문을 봤더니 벌써 밤이었다. 혹시나 또 경비원이 올까봐

 나는 시체를 덮는 이불을 덮고 자는척을 했으나 결국 자버렸다. 아침이 되었다.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내게 최악의 적이었다.내가 점점 둔해지고 미라가 되는 느낌이었다.

 정말 할것이 없다. 시체실의 하루는......그냥 누워있거나 아니면 끈적거리는 밀랍을 떼어내는 일이나

 다리를 꼬고 휘바람을 부는 연습을 하는 것 밖에없다. 하나같이 너무 재미가 없다.

 갑자기 나의 전여자친구가 생각이 난다. 흑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상냥한 아이였다. 갑자기 눈물이났다.

 그때였다, 찍찍거리는 소리가 났다.조그만한 생쥐였다.나는 너무 심심해서 쥐에게 말을 걸었다.

 "너는 무엇이고,난 왜 이상황이지?"당연히 그쥐는 말이 없었다.역시 그렇지라는 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내생각을 읽은 것처럼 그쥐는 말했다.

 "넌 만약 누군가가 죽어 시체실로 들어간다고 상상하면

  무슨 생각이 드니?"

 그순간이 내게 참 내게 의미있고 말문이 막혔다.

 "그야....나랑 좋은사이였다면 슬펐겠지..?.."흠""

 "슬픔이 당연하다는 생각하니?"

 ".........""음......아니"

 생쥐가 말했다. "난 슬픔은 제한이 없다고 생각해"

 "만약에 슬픔에 제한이 있다면......""난 영원한 슬픔에 빠지질 않았을꺼야....."

 "잠깐 영원한 슬픔이 뭐지?" "..........영원한 슬픔이란 되돌릴수 없는 실수를 했을 때

 느끼는 슬픔을 난 영원한 슬픔이라고 생각해...."

 잠깐의 침묵이 흘렀다."잠깐만 지금 몇년도야?"

 "20**년인데? "뭐?내가 이곳으로 온 것은 20~~년이라고....."

 "내가 3년동안 잠들어있었다고?그러면 나를 이곳으로 데리고 온사람은 누구지?"

 "............."

 "난 너희 엄마로 봐"

 "...........왜?나를 가장 예뻐했던 사람이 우리엄마라고 도데체 왜?

 "그런데 넌 누구야?"

 "나?아차. 내소개를 안했다. 난 유로,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우연히 여기로 오게됬어.

 "나는 능력이 있어.어떤사람을 보고 고민과 힌트를 알아채는 능력이지.솔직히 말하면 답도 조금

 알지만 절대 알려줄수없어 알려주면 이일도 다 끝나지만. 너는 갈곳이 없잖아.그리고 너의집으로

 간다고해도 몇년전에 죽는 너가 살아있다고 하면 가족들은 기절할걸?"

 "그렇긴 하겠지" "그러면 내가 어떻게 이곳을 나갈수있지?"너가 스스로 찾아야해"

 "그래......내가 찾아야해."그게 진정한 답을 찾을수있어.."

 "그래야 제데로 된 인생을 살수있어!

 '그럼 작전을 세워야 해!" "좋은 생각이 났어"

 "우리 엄마는 의사야 그러면 약물을 쓸 가능성이 높아 내가 의식을 잃기전에 먹은 음식에 약물이 들어있을거야.

 그증거물을 찾는 거야."쥐가 말했다. "좋은 생각이야. 근데......그 미라같은 붕대나 풀고 가야 하지않을까?"

 난 헛웃음을 지었다."그러네.....하하"이 밀랍붕대를 녹이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가 있어서 1시간동안이나 씻었다. 그리고 옷은

 그냥 입고 왔다.갈려고 했는데 생쥐가 나를 붙잡았다."너 그러고 가면 병원사람들이 너라는 것을 다 알아챌걸?"

 듣고 보니 일리가 있었다. 나는 피부에 뭐가 좀 있는 편이라 붕대를 감아 가려서 다친사람처럼 보이게하고

 머리스타일도 앞머리를 넘겨 전혀다른 사람처럼 보이게 했다.쥐가 말했다....

 "근데 문은 어떻게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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