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테마파크] /가족, 영원한 동반자/ 자식 잃은 아버지의 마음을 읽다.
글쓴이 : 한작협  16-04-11 14:20   조회 :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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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5년 3월 19일, 서찬규의 아내는 순산하여 아들을 얻었다. 가친께서 봉동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셨다.
1857년 6월 12일, 요새 날씨가 찌는 듯하여 어머님의 병환과 아이들 걱정으로 애가 탄다.
6월 13일, 조모님의 제사인데 집에 걱정거리가 있어서 술과 과일만 간단하게 차렸다.
6월 28일, 아버지께서 은적암에 가서 머무르고 있다.
7월 1일, 봉아가 죽었다.
7월 2일, 아버지께서 남암에서 돌아오셨다.

배경이야기
◆ 조선시대 질병을 걱정하는 양반
 1855년 3월에 서찬규는 둘째아들 봉동을 낳았다. 그런데 1857년 6월, 제사를 간단히 치르고 아버지는 은적암에 가서 머무를 만큼 어머니와 아이들이 많이 아팠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결국 7월 1일, 제일 어린아이인 봉동이 죽고 만다.놀라운 건, 1857년의 자식 잃은 아버지의 심정을 표현한 기록이다. ‘봉아가 죽었다.’ 그러나 서찬규는 오래 전부터 ‘아이들 걱정으로 애가 타’고 있었다. 자녀에 대해 많지 않은 기록 중 가장 강한 애정 표현이다. 뒷날 할아버지마저 암자에서 내려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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