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나인입니다.
글을 시작한 지는 조금 되었는데 이제야 정식으로 인사 드립니다. <달에 사는 삽살개>(이하 '달삽')는 28화를 완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지를 쓰는 지금 18화까지 썼으니 벌써 끝이 머지않았네요. 사실 이 글은 드라마 각본으로 구상했던 것이라, 장면 묘사나 구성에 공을 들였습니다. 활자를 읽고 있지만 마치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잘 드러났을까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한 편의 드라마를 본다 생각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쓸 때마다 듣는 노래가 있는데요. 혹시 BGM이 필요하시다면 시도 강의 '낙화유수'라는 곡을 추천합니다. 글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이 글과 많이 닮아 있어요. 흩날리는 벚꽃과 봄에만 느낄 수 있는 다소 들뜬 설렘이 달삽의 전체 분위기거든요. 글을 읽으실 때 이 노래를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말이 길었습니다. 대략 열 편 정도가 남았는데,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모쪼록 저와 여러분의 앞날에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