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퉁 노인은 주식 객장에서 김 영감을 만나 왜 안동으로 갔다가 서울로 다시 왔나 이야기 한다. 그것은 퉁의 첫 사랑 권지혜 때문이다. 늙어서 누님 곁으로 가 살기로 한 퉁 영감이 안동으로 가니 다시 지혜를 만나게 되고 밀회를 즐기다 지혜의 남편 퇴직한 이 교감이 알아차리고 그의 제자 조폭을 시켜 1차 겨루지만 조폭 두 명이 퉁을 이기지 못하니 이 교감이 다시 대구의 조폭을 시켜 혼내주려고 하지만 그들도 퉁 노인에게 일망타진 된다. 권지혜는 뒤에서 몰래 그 광경을 보고 퉁에게 매료되어 남편을 팽개치고 서울로 최 퉁과 도망쳐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