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해킹하는 것만이 유일한 낙인 '최소향'은 우연히 특별할 것 없는 SNS 계정을 뒤져보다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개인정보를 해킹하게 된다. 대규모로 조작된 개인정보들과 그 조작된 정보에 연관된 사람들 그리고 자신에게 접근하는 의문의 남자. 하지만 김소향은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인터넷 속의 남겨진 단서들을 찾아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