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에 매달린 가족도 힘든데, 기억 실종 백성이라니...“ 사랑받기 위해 죽도록 노력하다 습관성 미소에 시달리는 K장녀 나하랑. 그녀에게 나무에서 남자가 뚝 하고 떨어졌다?! 더구나 세상 모든 걸 다 가진 거 같은 남자 도율은 수상하다. 자신이 하랑 별에서 왔다고 우기면서도 정작 자신 이름도 기억 못 한다!!! 얼떨결에 여왕이 된 하랑은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백성 도율을 떠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