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한제국의 왕 이도. 모후인 대비 마마와 종친들의 성화에도 독신을 고집하며 국정에만 힘쓴다. 어느날 그 앞에 나타난 말괄량이 소녀 고아랑. 자신을 어려워하지 않는 아랑에게 이도는 점점 빠져든다. 그후 자기를 아재 취급하는 아랑에게 집착하는 이도와 아랑의 소꼽친구이자 남사친인 권율의 삼각관계가 시작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