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소년이 잠에서 깨어난다. 그에게는 평범한 삶이 허락되지 않았다.
한때 비밀 실험체였던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기원의 잔재’와 연결되어 있었다.
과거와 현재, 기억과 현실이 뒤엉킨 가운데, 그의 내면에는 강력한 정신 지배와 변신의 힘이 잠들어 있었다.
실라스 교관과 함께 그 힘을 통제하고 이해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아이라는,
점차 자신을 둘러싼 음모와 진실에 다가간다. 하지만 기원의 잔재가 깨어나면서 세상은 다시 한 번 위기에 휩싸이고,
아이라는 그 중심에 서서 싸워야만 한다.
비밀과 배신, 운명이 교차하는 이 이야기에서,
아이라는 자신의 정체를 찾아가며 성장과 희생, 신뢰의 의미를 배워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