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락과 음모가 난무하던 궁에서 차디차게 버려져야만 했던 설희공주. 제 죽음마저도 의연하게 받아들였던 그녀가 10년 후 다시 돌아왔다. 자신을 되찾기 위해, 죄없이 죽어간 이들을 잊지 않기 위해. 그녀를 중심으로 한 치밀한 복수극과 예상치 못한 사랑이 다가오는데... 지금부터 그들만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