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이 세상 끝에서 마주한 남자. 신의 사자 강선우. '내가 그를 좋아해도 될까요?' 선우가 사랑한 처음이자 마지막 여자. 이수진. '인간인 네가 어떻게 은혜를 갚는다는 걸까? 궁금해졌어. 거기까지만이야. 더 이상은 위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