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이 낳은 불화일까, 하늘이 엮은 장난 일까. 인간도, 정령도 될 수 없는 소녀와 인간 남자의 사랑. 그리고 소녀의 사랑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는 또 다른 남자. 그들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 과연 그들의 사랑은 지켜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