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방사능] 왕자는 광물을 얻고자 아이테르나에게 거짓 사랑을 속삭였다.
그 사랑을 믿었던 순진한 아가씨, 아이테르나는 제 모든 걸 그에게 기꺼이 넘겨주었다.
하지만 사랑을 속삭였던 그는 조국을 무참히 무너뜨렸고 짓밟았다.
끝내 그녀마저 죽였다.
그녀는 끝에 이르러서야 제 귀에 속삭인 모든 게 거짓임을 알았다.
끔찍한 진실을 알게된 그녀는 더 이상 그 누구를 믿을 수도, 사랑할 수도 없었다.
"짐을 사랑하시오."
바로 그때, 그가 찾아왔다.
[표지: 샬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