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몇 년만의 한파로 세상이 꽁꽁 얼어붙었던 그 해 겨울, 우리는 고아가 되었다. 우리에게 아빠라던지, 엄마라던지 하는 것은 없었다. 할머니가 떠난 중3 겨울방학, 장례식을 끝낸 우리에게 남자가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