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열대야의 밤. 창백한 LED 전등 아래 마주한 것은 103년 전의 홍련에 눈동자. 사지가 부러져 퇴물이 되버린 나에게 어느날 6대 살성중 한명, 걸어다니는 재앙이라 불리는 투신이 스며든다. 빠른 속도, 많은 경험, 뛰어난 기술, 모든 것을 압살해버리는 압도적인 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