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나는 화살에 맞았다. 나의 심장에 닿은 화살, 내가 죽게됨을 몸소 느꼈다. 나의 몸을 적셔오는 피, 앞이 흐려지는 동공, 숨이 멎어가는 고통 모두 꿈인줄 알았다. 손으로 내 심장을 만져 보았다. 화살이 박혀있는 나의 심장을 말이다. 확실하게 손에 화살이 잡혔다. 내 앞에 보이는 피, 내 손을 응건히 적신 채 내가 죽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붉은 피 "하아~" "살아있네? 꿈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