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이세계로 차원이동해버린 26살 이세연, 원하지도 않은 신랑 선택? "널 신부로 맞이하고 이 지긋지긋한 후계자 자리를 동생에게 넘겨주겠어." 귀차니즘의 절정에 다다른 왕자 하일른, "저에게 시집오셔준다면 365일 설레게 해드리죠." 속을 알 수 없는 다정남 이즐. "딱히 널 좋아해서 결혼하려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