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폭군과 무녀
작가 : 티스페인
작품등록일 : 2017.12.18    최근연재일 : 2017.12.18
조회:6165   선작:6   추천:22   댓글:0   편수:20
  첫회보기 작품더보기

황제는 그 순간 눈앞에 강림한 신을 잔혹하게 범하고 짓밟고 싶었다. 그것은 밤의 어둠이, 달을 탐하는 것과 같은 갈망이었다. 신묘한 무녀의 살을 남김없이 핥고 씹어, 뼈조각하나 남기지 않고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지독한 열망이었다. 황제는 신성하게 빛나는 무녀의 순결한 몸 위로 내려앉았다. 눈을 부릅뜨고, 고함을 치는 무녀를 우악스레 힘으로 짓누르며 황제가 그녀의 입술을 짓이겼다. “지금 이 순간부터 너는 나의 것이다.” 황제는 세상의 끝, 최후의 신을 손아귀에 그러쥐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0 이상한 건 내가 아니라 너다(2)(수정) 12/18 277 1
19 이상한 건 내가 아니라 너다(수정) 12/18 277 1
18 황궁과 무녀(3)(수정) 12/18 279 1
17 황궁과 무녀(2)(수정) 12/18 278 1
16 황제, 알탄 바르(수정) 12/18 272 1
15 유혹하는 건가(수정) 12/18 276 1
14 그러니 이리와(수정) 12/18 258 1
13 울어도 소용없다(수정) 12/18 275 1
12 너는 나의 것이다(수정) 12/18 284 1
11 눈을 떠 나를 봐(수정) 12/18 270 1
10 별은 속삭이고 태양은 고고하다 12/18 273 1
9 황제와 후궁 12/18 268 1
8 황궁과 무녀(1) 12/18 256 1
7 벌이 찾지 않는 꽃 12/18 250 1
6 궁에 갇히다 12/18 252 1
5 이제부터 내가 너의 신이다 12/18 364 1
4 너는 나를 섬길 것이다 12/18 352 2
3 그대는 거부할 수 없다 12/18 354 2
2 황제의 귀환 12/18 375 1
1 정복자와 무녀 12/18 67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