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영희를 짝사랑했던 철수는 고2 크라스마스에 영희에게 크리스마스 카드에 편지를 넣어 고백했는데, 피아니스트의 꿈을 꾸며 유학을 준비하던 영희는 철수의 진솔한 고백에 감동하여 유학가기전까지만이라도 철수와 만남을 가지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날 영희는 아버지 회사 회장의 아들 현철을 만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