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처럼 허리 빠지게 일하고 돌아온 날, 난생 처음 보는 불청객과 함께 한 장의 편지가 제이드의 문앞에 도착한다. '귀하의 윈터 명문 아카데미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신청도 하지 않은 학교에 입학이라니? 게다가, 그 학교가 사실은 뱀파이어들의 주둔지라니? 20년 인생 최대의 난관에 부딪힌 제이드 시에라. 인간의 탈을 쓴 짐승들 사이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