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랑도 해 봤다, 가슴 아픈 이별도 해봤다. 그래서일까, 새로운 사랑이 두려운 지은아가 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남자가 나타난다. 뭔가 모르게 자꾸만 끌리는 이도운이라는 남자. 하지만 은아에게는 그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 할 아픈 기억이 있고, 그로 인해 치유될 수 있을까? 그리고 운명이 맺어준 듯이 두 사람의 인연은 한참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 인연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