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둘도 없는 나만의 소중한 절친 '하유진'. 그리고 내가 유일하게 마음을 열어준 남성인, 세상에 하나뿐인 내 남친 '강도현'. 이 둘이 사귀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내 마음은 종이 조각처럼 갈가리 찢겨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