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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니까 정말 판타지 세계로 소환
작가 : 담화
작품등록일 : 20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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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4     조회 : 242     추천 : 0     분량 : 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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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정도의 능력을 가진 자네에게 줄 것이 있을지 의심 되는군"

 

 사실 마스터의 능력만 해도 어느나라건 투신하면 작위를 받고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그리 큰 공을 세우지 않아도 작위와 돈이 보장되어있었고 편안한 삶이 보장되어있다.

 

 "저는 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땅도 필요하죠. 작위도 필요하고요."

 

 "그럴거면 차라리 가면을 벗고 마스터의 자격으로 나를 독대하지 그랬나."

 

 "저는 사실 타국의 귀족입니다. 그리고 제 신분을 숨겨야 합니다. 아직 이 곳에서 제 입지를 다지지 못했으니까요. 제 본국에 이 기술을 파는 것보다. 돈이 많은 시한왕국에 파는 것이 훨씬 낫다고 판단했을 뿐입니다."

 

 역대 국왕중 가장 인자하며 그의 노련함이나 정치적 수완도 엄청나다고 알려진 프리드릭스 폰 시안이었다. 그는 황금왕이라 불리며 역대 왕들중에 가장 돈을 많이 벌어들였다.

 

 "나는 그대에게 그 모든 것을 줄수있네 자네는 그 것으로 무장시켜 시한왕국의 군대를 다른 제국의 군대보다 강하게 해줄수 있다는 뜻인가?"

 

 "저는 제가 가지고온 물건이 이 것 하나라고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저에게 기술자를 붙여준다면 저는 전 대륙과 전쟁을 벌여도 그 들의 발이 이 곳에 닫기전에 전멸시킬수 있는 것 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그 시작이 이 것일 뿐이죠."

 

 왕의 호기심은 더욱 깊어졌다.

 

 "자네 혹시 가면을 벗을 생각은 없느 건가?"

 

 "제가 이 국가에서 제 입지를 굳히고 이 국가가 제국보다 강해져서 안전해진다면 그 때 벗겠습니다."

 

 국왕도 알고싶었지만 당장은 그의 입장을 생각해서 냅두는게 나을 것 같았다.

 

 "우선 무명이니 그대에게 하이드라는 성을 내리고 그대를 백작위에 봉하겠다. 그리고 국가에서 관리하는 장인도시가 있다. 그 곳의 영지를 하사하지."

 

 아무도 대항할수 없었다. 개국공신조차 받지 못한 땅을 처음보는 그것도 정체도 모르는 사람에게 하사한다고 했지만 이 국가는 실력위주로 돌아간다. 그렇기에 그들역시 생각할 것이다.

 

 '돈을 주고 산 평화는 언젠가는 깨질수 있다. 작든 크든 이번 결정의 전하의 도박이고 그것이 맞기를 바래야한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만약 그대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대가 세운공은 그대가 소드마스터라는 것과 더해서 너무 크다. 지금 그대에게 내린 백작위는 그대가 소드마스터라는 것 때문에 주는 것이고 그 영지는 내가 그대에게 투자한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 세운 공들은 하나도 까먹지말고 모두 보상하겠다."

 

 "혹시 당장 제조에 필요한 물품들을 요청해도 상관없습니까"

 

 "물품의 제료들이 엄청 귀한 것들인가"

 

 "아닙니다. 철과 납과 같은 것이지만 작동을 하기 위해서는 인과 같은 물질이 필요합니다. 이 것은 제가 혼자서 연구한 연과물 이기에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것 입니다. 그 물질을 채취하는 것을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그에 관한 모든 전권을 그대에게 맡기노라"

 

 "그럼 물러가겠습니다. 조만간 물건을 들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나쁘지 않는 값에 팔았다. 총이라는 물건이 이 세계에 끼칠 영향은 지대 했지만 당장 나는 그러한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 않았기에 그 영향력을 가장 비싸게 사줄 사람에게 파는게 맞았다. 이 국가에서는 지금 나를 황제에게 촉망받는 갑자기 나타난 기술자 / 소드 마스터로 인식할 것이다. 이 곳은 돈을 빌어먹는 이가 단 한명도 없다. 뇌물을 받는 사람은 있어도 일을 못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국가에 빈민이 아예 없었고 다른 국가에 비해 모든 백성이 부유했다.

 

 길가로 보이는 것들은 다른 국가의 정말 수도 중심부에만 보이는 높이의 건물들 이었고 정말 많은 문화가 발전한 것을 어렴풋이 보아도 알수 있었다.

 

 "응?"

 

 뒤로는 너무 다 보이게 쫓아오는 몇몇 사람이 보였다. 미행이라기에는 너무 대놓고 쫓아오고 있었고 따라오는 속도도 지쳤는지 너무 느렸다. 나는 자리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그리고 그들 뒤에 나타났다.

 

 "누구냐."

 

 "헉..."

 

 2명의 여성들과 수행 기사였다.

 

 "죄송해요. 저는 왕국의 귀족인 아론 백작님의 장녀 마린 이고 이쪽은 제 동생인 비앙카에요."

 

 "무슨일이지. 성을 나왔을 떄 부터 계속 쫓아오던데."

 

 "사실 아버지가 말이라도 한번 걸어서 친해져 보라고 하셔서요. 제 동생은 그냥 심심하다고 따라왔구요."

 

 무슨 미인계를 쓰는데 동생이 심심해 한다고 데리고 나온단 말인가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그녀의 미모는 손에 꼽을 정도로 아름다웠고 그녀 동생 또한 아직 어리긴했지만 큰 눈망울에 귀여운 인상이 크면 미녀가될 상이었다. 그리고 사실 전생에는 이런여자랑 말을 해볼 기회도 없었다. 늘 혼자였고 혼자 행동했고 혼자로 가정하고 모든걸 생각했다. 솔직히 이 세계에 와서도 그게 습관이 되었는지 밖을 크게 나간적이 없었다.

 

 "미인계를 쓴다는 것인가? 왕국의 유력 귀족이된 나에게?"

 

 "사실 그런게 아니고... 저도 정말 죄송하지만... 아버지가 정말 엄하셔서요... 그리고 어차피 권력에 의해 팔려갈거면 백작님이 나을 것 같아서요."

 

 "왜 내가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

 

 "우선 백작님이랑 말해본 결과 백작님은 그렇게 나이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를 지켜주실 엄청난 무력을 지니셨죠. 또한 엄청난 능력을 지니셨다고 아버지가 그러셨고요. 꼭 말이라도 하고오라고 신신당부 하셨거든요. 사실 누군가와 결혼을 해야하고 제 의지로 못하는 결혼이라면 차라리 최고의 상대와 하는게 더 좋잖아요"

 

 틀린말이 하나도 없다. 거기다 너무 논리적이다. 그래서 더 안타까웠다. 좋아하지도 않는 상대와 결혼하는데 어차피 다 좋아하지 않으면 그냥 제일 돈 많은사람하고 하겠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 현대에도 그런 여성들이 더러 있었다. 돈은 결혼의 큰 기준이 된다. 그래도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너무 불행한 것이 아닌가

 

 "나는 아직 여자를 만날 시간이 없다. 이것은 거절의 뜻도 아니다. 당분간은 너무 바쁠 것이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하자"

 

 "언제요."

 

 "일이 모두 마무리되면 내가 너의 백작가로 찾아가지."

 

 "오시면 이 표식을 보여주세요."

 

 마린은 자신의 목에 걸려있던 백작가의 표식이 세겨진 목걸이를 주었고 그 자리에서 헤어졌다.

 

 "아가씨.. 그건.."

 

 수행기사가 말렸다.

 

 "어차피 돌려 받을 거에요. 그리고 결혼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그의 것이 제 것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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