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 다다르자 봄이가 슬슬 일어났다 나는 어떻게 대할지 몰라
당황했다 물론 봄이도 당황한 얼굴로 기숙사에 들어갔다.
내가 지내는 방으로 오자 다리가 휘청풀려서 주저앉았다.
그 방에는 아무도 없었기에 쥐가 조그만한 몸으로 뛰어와 나를
쳐다보면서 걱정스러운 얼굴을 지었다 난 쥐를 한번 바라보더니
이내 눈물샘이 터졌다 쥐를 그걸 보더니 내 어깨위에
휴지한장을 힘들게 가져와 눈물을 닦아주었다
간신히 눈물을 그친 나는 쥐에게 아까의 일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쥐는 더 걱정스러운 얼굴이 되었다
난 이럴때 쥐가 정말 엄마같다 그래서 그런지
더 서럽고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쥐가 아니고 엄마였더라면 내가 이병에
대해 더 잘아니까 더 걱정 했을것 같다
엄마가 간호사니까 더 그렇겠지만.그리고 나를 낳아주었으니까
쥐는 한참 생각하는 표정을 짓더니 일단은 치료를
열심히 받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음식도 열심히 먹으라고
했다 하긴 내가 좀 말라보이긴 했나보다
그리고 쥐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사람을 잘해주라고
나는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몰랐지만 나중에서야 깨달았다
난 그제서야 대답할수 있었다
쥐의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