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조선의 식문화
글쓴이 : 스토리야  16-10-19 16:08   조회 : 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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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식문화

조선정부는 유교를 국교로 했던 만큼 유교적 정치윤리가 강조하는 사례(四禮)를 중요시했는데, 그 중에서도 조상에 대한 봉제사(奉祭祀)와 가족제도에 따른 식생활이 크게 중요시되었다. 또한 중인(中人)계급의 대두로 인한 상하층의 식생활 교류가 일반 서민에게까지 커다란 자극을 주었다. 그런가 하면 외래식품이 널리 전래 보급되어 식생활의 다양화를 가져왔다. 특히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전래된 고추는 고춧가루로 가공되어 그 이전까지 담백미(淡白味)였던 우리 음식을 조화미(調和味)로 바꿈에 따라 한식(韓食)의 특성을 배가시켰고, 대표적인 부식인 김치를 완성시켜주었다. 3첩·5첩·7첩·9첩·12첩 등으로 구분된 첩수 별 반상차림이 정착한 것도 바로 이때이다. 한마디로 조선시대는 한식 완성기라고 볼 수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음식에 빠지지 않는 것은 밥으로 대표되는 곡식류이다. 조선시대의 적전(籍田, 임금이 친히 경작하던 토지)에서는 벼·기장·피·당서·팥·콩·보리·수수·밀 등 9가지 품목의 곡식을 심었다. 이밖에 이 시대 중엽에 처음으로 옥수수가 옥촉(玉凊)이란 이름으로 전래되었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꿩고기 등을 주로 먹었고, 개고기가 여름철 보양식으로 유행하였다고 한다. 이밖에 말고기를 포로 만들어 먹었다. 그러나 후기로 오면 쇠고기 소비의 수요격증과 쇠고기 편식(偏食)의 경향이 두드러지게 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조선시대의 어류는 근 50여 종으로 현재 어획되고 있는 어류가 거의 망라되고 있다. 특기할 사항으로는 오늘날 즐겨 먹는 명태가 조선조 중엽에 명천에서 태모(太某)라는 사람이 처음 잡아 그 이름을 명태라 했다는 것이다. 또한 멸치어업이 크게 성행하여 젓갈로 만들어져 새우젓과 함께 김치류에 들어간 것도 이때이다.



출전 : 죽소부군일기(竹所府君日記)
저자 : 권별(權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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