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연재 > 무협물
왕총아
작가 : 조정우
작품등록일 : 20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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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나를 인질로 사로잡게!
작성일 : 19-03-10     조회 : 574     추천 : 0     분량 : 5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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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마마, 실은 낭선이..."

 

 짝!

 

 화효공주가 화란의 뺨을 때린 것.

 

 "네가 나를 능멸하느냐? 감히 내 시녀를 어쩌려는 것이냐?"

 

 그러고는 별안간,

 

 "꺽!"

 

 화효공주가 술에 취한 척 트림한 것.

 

 털썩.

 

 재빨리 무릎 꿇은 화란은 머리가 땅에 닿을 정도로 숙이며,

 

 "공주마마, 낭선이 의심가는 부분이 있어 잠시 가두려한 것이오니 부디 고정하소서..."

 

 

 

 화효공주가 취한 척 비틀거리며,

 

 

 

 "그래서 낭선을 풀어줄 수 없단 것이냐!"

 

 그러더니 별안간,

 

 챙!

 

 비틀거리면서 호위병 하나의 허리에 찬 검을 빼든 것.

 

 "네가 정녕 죽고 싶으냐?"

 

 "공주마마! 살려주소서!"

 

 쿵!

 

 화란이 당황한 나머지 고개 숙이다 쿵소리가 날 정도로 머리를 박은 것.

 

 "공주마마! 검을 제게 주소서!"

 

 바로 이때 달려온 화신이 화효공주의 검을 빼앗으며 말한 것.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화신이 놔두면 큰일나겠다 싶어 급히 달려와 검을 빼앗은 것.

 

 화효공주는 여전히 비틀거리며,

 

 "아버님! 화란이 절 괄시하지 않으면 어찌 감히 제 시녀를 가두려할 수 있겠사옵니까? 검을 돌려주소서, 화란을 콱!"

 

 화효공주가 화신의 손에서 검을 되찾으려는 듯 손을 내밀며 말한 것.

 

 화란은 여전히 머리가 땅에 닿을 정도로 숙인 채,

 

 "공주마마, 부디, 소녀의 잘못을 용서하소서... 흑..."

 

 용서를 빌고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왕총아는 속으로 통쾌하게 웃고 있었다.

 

 '호호호... 공주마마께서 화란을 시원하게 혼쭐내주시는군!'

 

 왕총아는 이때서야 비틀거리는 화효공주를 부축하며,

 

 "공주마마, 고정하소서. 소녀가 공주마마를 처소로 모시겠나이다."

 

 화효공주는 손을 내저으며,

 

 "아니네! 내 친구인 왕부인에게 수고를 끼칠 수야 없지! 낭선아! 어서 나를 부축해다오!"

 

 화신이 왕낭선을 포박한 호위병에게,

 

 "뭣하는 게냐? 어서 낭선을 놓아주지 않고?"

 

 넋이 빠진 듯 서 있던 호위병이 재빨리 포박을 풀어주자 왕낭선이 화효공주를 부축하며,

 

 "공주마마, 소녀를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옵니다..."

 

 왕낭선은 진심으로 감격하고 있었다.

 

 '화효공주가 일부러 술취한 척까지해가며 나를 구해주다니!'

 

 사실, 왕낭선을 갈등 중이었다.

 

 '그런데도 난 화효공주를 인질로 사로잡아야만 하는 것일까! 총교수님을 구할 다른 방법이 없을까?'

 

 이때 화효공주가 왕낭선에게 몸을 기댄 채,

 

 "낭선아, 나를 처소로 데려다오..."

 

 왕낭선에게 기댄 채 몇 걸음 걷던 화효공주는 별안간,

 

 "귀주주는 어찌하였느냐?"

 

 왕낭선은 깨어진 귀주주 술병을 가리키며,

 

 "송구하오나, 소녀가 포박당할 때 깨뜨리고 말았..."

 

 왕낭선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화효공주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화란아! 네가 깬 것이니 어서 귀주주를 구해오지 못하겠느냐?"

 

 화란이 황망히 고개를 숙이며,

 

 "소녀, 지금 당장 귀주주를 구해오겠사옵니다..."

 

 화란은 울음이 터지려는 걸 간신히 참는 바람에 말끝을 흐린 것.

 

 졸지에 동네북이 되다시피한 화란을 보자 왕총아는 웃음이 나오려는 걸 간신히 참으며,

 

 "화낭자는 공주마마께서 좋아하시는 귀주주를 어디서 파는지 잘 모르실 터이니, 제가 다녀오겠사옵니다."

 

 화효공주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그래, 왕부인이 수고해주게."

 

 왕총아는 화효공주에게 고개를 숙이며,

 

 "그럼, 소녀는 다녀오겠사옵니다."

 

 그러고는 화효공주에게 살며시 눈짓을 보냈다.

 

 이런 심정으로 눈짓을 보낸 것.

 

 '공주마마의 크신 은혜, 결코 잊지 않겠사옵니다!'

 

 왕총아는 화효공주가 귀주주를 핑계로 자신을 내보려내는 이유를 알고 있었다.

 

 '내가 엮이길 바라시지 않으시는 거겠지!'

 

 왕낭선은 곧 화효공주를 납치할 것이고, 이를 아는 화효공주는 왕총아가 엮이길 바라지 않은 것.

 

 대문을 나선 왕총아는 참았던 눈물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왕총아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두 가지였다.

 

 자청해 인질극을 벌이려는 화효공주가 너무 고마웠고, 왕낭선 혼자 일을 벌이게 만든 게 미안했던 것.

 

 "이사부님! 무슨 급한 일이라도 있으셔서 온 것입니까?"

 

 왕총아가 경공술로 단숨에 달려 주루로 들어오자 손님으로 가장한 귀주 백련교 사내가 물은 것.

 

 왕총아는 숨을 헐떡거리며,

 

 "헉헉... 왕교수가 조만간 화효공주를 납치할 듯하니, 헉헉... 이곳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때서야 요지부가 내려와,

 

 "이사부님께서 오셨군요! 이미 왕교수에게 들은 터라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입니다!"

 

 요지부의 씩씩한 목소리를 듣자 왕총아는 눈물이 핑돌 정도.

 

 사랑하는 지부를 지금같은 위기의 순간에 보니 감격할 수 밖에.

 

 화효공주가 자청해 인질이 되어준다 해도 지금 벌이는 일은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이 분명했다.

 

 "이사부님께선 왕교수가 사부님을 구출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된다고 보십니까?"

 

 왕총아가 눈물을 가리기 위해 손으로 땀을 닦는 척할 때 요지부가 물은 것.

 

 왕총아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그건 저도 모르겠어요. 우선은 건륭제가 사부님을 방면해야되는데, 순순히 방면해줄지 걱정입니다."

 

 요지부도 알고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비록 건륭제가 화효공주를 총애하긴 하나, 사부님을 그리 순순히 방면해주진 않을 듯합니다."

 

 바로 이때,

 

 "문제는 건륭제가 아니라 옹염입니다."

 

 고균덕이었다.

 

 옹염을 누구보다 잘 아는 고균덕이 나서자 왕총아가 대뜸,

 

 "옹염이 반대하면 건륭제가 사부님을 방면하지 않을 거란 말씀입니까?"

 

 고균덕이 고개를 저으며,

 

 "옹염이 반대해도 화효공주를 총애하는 건륭제는 틀림없이 사부님을 방면하라 명할 것입니다만..."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입니까?"

 

 왕총아가 묻자 고균덕이 한숨을 내쉬더니,

 

 "건륭제가 방면하라 명해도 옹염은 사부님을 순순히 방면하지 않을 겁니다."

 

 "어째서죠?"

 

 왕총아가 의아한 얼굴로 물었음에도 고균덕은 침묵.

 

 "어째서죠?"

 

 왕총아가 다시 묻자 고균덕이 마침내,

 

 "옹염이 노리는 건 사부님이 아니라 이사부님이기 때문입니다!"

 

 왕총아는 말문이 막혔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으니.

 

 이때서야 왕낭선이 화효공주를 부축해 처소로 들어가자,

 

 "지금쯤은 왕부인이 주루에 당도했겠지..."

 

 혼자 중얼거린 화효공주는 왕낭선에게 대뜸,

 

 "어서 나를 인질로 사로잡게!"

 

 "네? 고, 공주마마를... 인질로 사로잡으라뇨?"

 

 왕낭선이 후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떠듬거리며 되물은 것.

 

 왕낭선으로선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으니 당황할 수 밖에.

 

 화효공주가 손으로 왕낭선의 입을 막으며,

 

 "왕부인이 인질극에 엮이지 않으려면 지금이 기회란 말이다. 무얼 망설이느냐?"

 

 화효공주가 자청해 인질이 되려 하다니!

 

 왕낭선은 얼떨떨 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자 고개를 숙이며,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소녀의 무례를 용서하소서..."

 

 목이 메여 말끝을 흐린 것.

 

 화효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건투를 빌겠네."

 

 왕낭선은 화효공주의 귀에 바짝 대고,

 

 "제가 공주마마를 안고 지붕 위로 오를 테니 놀라지 마소서."

 

 "자네의 무공을 믿겠네."

 

 "믿어주셔서 감사하옵니다."

 

 고개 숙이며 말한 왕낭선은 속으로,

 

 '화효공주는 내 무공 실력까지 눈치챈 모양이군!'

 

 왕낭선은 화효공주를 안고 뛰쳐나가 지붕 위로 뛰어오른 후,

 

 "공주마마를 인질로 사로잡았으니 허튼 수작하지 말거라!"

 

 건륭제가 애지중지하는 화효공주가 인질로 사로잡히다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지붕 밑에서 지켜보던 화신은 화효공주가 떨어질까봐 안절부절 못하며,

 

 "낭선아! 일단 내려와 보거라! 공주마마께서 지붕에서 떨어지시기라도 하시면 어찌 감당하겠느냐?"

 

 화효공주가 여전히 술에 취한 척,

 

 "아버님...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왜 떨어지겠습니까? 절대 떨어질 일 없사오니 안심하소서."

 

 그러고는 손을 내밀며,

 

 "왕부인은 왔습니까? 왔으면 귀주주나 던지라 하소서. 호호호..."

 

 화신 옆에 있는 화란은 속으로,

 

 '설마 공주마마께서 낭선과 짜고 사로잡하신 건 아니시겠지?'

 

 화란은 이 와중에도 웃음을 터뜨리는 화효공주가 의심스러웠던 것.

 

 '아무리 귀주주가 독한 술이라 해도 술에서 깨실 시간이 지났을 텐데...'

 

 바로 이때 화신이 화란의 귀에,

 

 "이럴 땐 어찌해야될 것 같으냐?"

 

 화란이 화신의 귀에,

 

 "일단 낭선의 요구를 들어줘야할 것 같사옵니다. 공주마마가 풀려난 후 낭선을 죽여도 늦지 않사오니..."

 

 왕낭선을 죽일 생각을 하니 화란은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를 본 왕낭선이 배를 잡고 웃으며,

 

 "호호호... 화란아, 화신과 날 죽일 궁리하는 모양인데, 공주마마께서 다치시기라도 하시면 너와 화신이 먼저 죽지 않겠느냐? 호호호......"

 

 왕낭선의 말에 누구보다 당황한 사람은 화신.

 

 "낭선아, 내, 너에게 잘해주었거늘, 대체 무슨 원한이 있어 이러는 것이냐?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어서 말해보거라."

 

 "내가 원하는 건!"

 

 왕낭선이 말을 멈춘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으니,

 

 "엇!"

 

 왕낭선이 화효공주를 안은 채 내려와 화신을 붙잡은 것.

 

 "인질이 하나보단 둘이 낫겠지!"

 

 왕낭선은 화신을 낚아채 다시 지붕 위로 뛰어오른 후 화신에게,

 

 "내가 원하는 건 제대인의 방면이다! 제대인과 공주마마를 맞교환하잔 말이다!"

 

 왕낭선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든 화신은,

 

 "넌 대체 누구길래 제림을 구하려는 것이냐?"

 

 이때서야 왕낭선이 제림과 한패임을 깨달은 것.

 

 왕낭선은 화효공주를 껴안은 손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내가 누군진 알 것 없고, 제대인은 내 생명의 은인이니 어서 제대인을 방면하거라!"

 

 왕낭선은 자신은 백련교와 상관없는 사람처럼 말을 꾸민 것.

 

 왕낭선이 별 볼일 없는 사람이어야 건륭제가 쉽게 제림을 풀어줄 것 같았으니.

 

 "그렇지 않으면 너와 공주마마를 껴안은 채 지붕 밑으로 고꾸라질 테니 말이다!"

 

 왕낭선은 화신이 딴 생각을 할까봐 위협한 것.

 

 '어린 나이에도 무공이 대단한데 나 화신이 그 따위 말에 속을 것 같으냐? 필시 백련교와 연관있을 것이다!'

 

 화신은 생각은 이랬지만, 내색하지 않고 화란을 향해,

 

 "화란아, 낭선의 말을 들었으냐? 공주마마의 안위가 걸린 일이니, 네가 황제폐하를 뵙고 제림의 방면을 청하거라!"

 

 화란이 떠나려는 순간 왕낭선이,

 

 "화란! 넌 믿을 수 없으니 여기에 남거라!"

 

 왕낭선은 교활한 화란이 수작이라도 부릴까봐 못 가게 한 것.

 

 그러고는 풍신은덕을 향해,

 

 "풍신은덕, 그대가 황궁에 다녀오시오!"

 

 풍신은덕이 비장한 얼굴로,

 

 "좋소! 내가 다녀오겠소! 대신 공주마마와 내 아버님의 안위를 보장해 주시오!"

 

 왕낭선은 고개를 끄덕이며,

 

 "좋소! 제대인만 방면하면 공주마마와 그대 아버지의 안위를 보장해 주겠소!"

 

 그러고는 덧붙이길,

 

 "대신 이 집에서 풍신은덕 그대 이외에 단 한 사람이라도 떠나면 수작부리는 것으로 간주할 터이니 알아서 하시오!"

 

 풍신은덕이 고개를 끄덕이며,

 

 "좋소! 이 집에서 나 이외엔 아무도 나가지 못하도록 조치하겠소!"

 

 건륭제는 풍신은덕의 말을 듣자 기절초풍할 정도였다.

 

 "뭐라? 내 딸 화효가 화신과 함께 인질로 사로잡혔다고? 일개 소녀한테?"

 

 풍신은덕은 황공하여 몸 둘 바를 몰라하며,

 

 "공주마마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소신의 죄, 백번 죽어 마땅하오나, 제림을 방면하지 않고는 공주마마의 안위를 장담하기 어려우니 부디 제림을 방면해주시길 간곡히 청하나이다."

 

 건륭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백련교 수장인 제림을 방면하기가 망설여진 것.

 

 "공주마마와 아버님이 무사하시기만 하다면, 소신 목숨을 끊어 죄를 달게 받겠사옵니다."

 

 효자인 풍신은덕은 화효공주와 아버지 화신만 무사하다면 기꺼어 목숨을 바칠 작정.

 

 건륭제가 마침내 고개를 끄덕이며,

 

 "좋다. 제림은 나중에 다시 잡기로 하고 일단 방면하도록 조치하겠다."

 

 쿵!

 

 풍신은덕은 어찌나 기쁜지 쿵 소리가 날 정도로 머리를 바닥에 박으며,

 

 "폐하의 하해같으신 은혜에 백골이 난망하옵니다......"

 

 건륭제는 제림을 방면하라는 조서를 써주며,

 

 "화효만 무사히 구한다면, 짐의 목숨을 구한 것이나 다름없으니, 그대는 내 조서를 갖고 황궁 감옥으로 가서 제림을 방면하고 화효를 무사히 구하도록 하라."

 

 그러고는 한마디 덧붙이길,

 

 "만역 옹염이 반대한다면, 황명임을 선포하고 제림을 방면해 주거라."

 

 풍신은덕이 황궁 감옥으로 가서 조서를 보여주자 혜령은 난감한 듯 고개를 저으며,

 

 "황명이라도 일단은 황자 저하의 윤허가 필요한 일이옵니다."

 

 풍신은덕은 초초하여 발을 동동 구르며,

 

 "지금 공주마마께서 지붕 위에 인질로 사로잡혀 계신데, 어느 세월에 황자 저하의 윤허를 받으러가겠소?"

 

 바로 이때,

 

 "풍신은덕, 내가 왔다! 어서 아바마마의 조서를 보여다오!"

 

 때마침 옹염이 당도한 것.

 

 옹염은 화란이 몰래 보낸 전갈을 받고 급히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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