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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군과 함께 마왕을
작가 : 아이유너랑나
작품등록일 : 201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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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받고 싶은 마물이에요(4)!
작성일 : 18-12-31     조회 : 346     추천 : 0     분량 : 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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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큰일 났는데?”

 

 “마왕군은 버리는 카드였는데.”

 

 “그렇게 말하면 어떡해요!”

 

 셜리가 큰 소리로 말했다.

 

 “진정하고 앞을 보세요.”

 

 안젤리아가 말했다.

 

 “저...저게 나야?”

 

 “내가 저렇게 못 생겼다고?”

 

 앞에 나타난 마물을 본 세리아가 말했다.

 마물들은 그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다만 죽은 눈을 하고 있었다.

 

 “뭐야 저 눈은.”

 

 그것을 본 세리아가 웃으며 말했다.

 

 “저거 아까 벽에 부딪힌 셜리 눈 아니야?”

 

 “뭐라고요? 드래곤을 본 언니의 눈 같은데요?”

 

 셜리가 큰 소리로 받아 쳤다.

 

 “미안해 그만하자.”

 

 얻은 것 보다 잃은 게 더 크다는 것을 깨달은 세리아가 말했다.

 

 “일단 저거를 막아야.”

 

 세리아는 마물 마왕군을 가리키며 말했다.

 

 “조...조심해요!”

 

 어느새 세리아에게 다가온 마물 마왕군의 공격을 안젤리아가 막아냈다.

 

 “휴...”

 

 “안심하긴 일러요!”

 

 “아직 우리의 작전이...”

 

 안젤리아가 거친 숨을 쉬며 말했다.

 고작 한 번의 공격을 막고 지쳐버린 그녀다.

 

 “아니 이미 성공했어.”

 

 세리아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링링 차원 문이야.”

 

 “이 녀석을 마왕군 곁으로 보내.”

 

 그 말을 들은 링링이 차원 문을 소환했다.

 

 “안젤리아 어서 이 문으로 뛰어들어.”

 

 “네!”

 

 안젤리아는 차원 문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차원 문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세리아가 그녀의 옷자락을 잡아 챘다.

 세리아는 미리 신체 강화 주문을 영창해놓은 덕분에 안젤리아를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덕분에 안젤리아는 들어가지 안았지만 마물 마왕군은 차원 문으로 들어갔다.

 

 “마왕군.”

 

 “이 녀석 부탁해~”

 

 세리아는 마왕군이 있는 곳에다가 큰 소리로 말했다.

 

 “됐어.”

 

 “계획대로야.”

 

 마물 마왕군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세리아가 웃으며 말했다.

 

 “나는 너가 그 기술을 사용할 줄 알았어.”

 

 세리아가 더욱 크게 웃으며 말했다.

 

 “다...당연하죠! 강령술은 마계에서 저밖에 못 쓰니까.”

 

 “그래 그러니까.”

 

 “너는 큰 실수를 한거야.”

 

 “너의 마물은 우리 파티의 특성을 그대로 가져왔겠지?”

 

 “다...당연하죠?”

 

 “아크메이지, 마검사, 힐러, 차원 마법사.”

 

 “가...가장 완벽한 조합이잖아요!”

 

 당황한 루시퍼가 말했다.

 

 “그래 거기서 너가 큰 실수를 한거야.”

 

 세리아는 루시퍼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너는 너의 오리지널 기술로 우리를 해치웠어야해.”

 

 “안일했네.”

 

 “안일했네요.”

 

 “쉽네요 마물 왕도.”

 

 그들이 동시에 말했다.

 

 “그건 이론상의 이야기고.”

 

 세리아는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는 루시퍼에게 말했다.

 

 “우리는 힐 못하는 힐러에.”

 

 “체력이 없는 마검사.”

 

 “왕따 마법사.”

 

 “아 전 정상이에요!”

 

 자신의 차례가 다가옴을 느낀 셜리가 세리아의 말을 끊고 말했다.

 

 “얘가 제일 비정상이야.”

 

 세리아는 셜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그게 뭐가 중요해.”

 

 “아직 내 마물들은 건재하다고.”

 

 루시퍼는 약간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공격해!”

 

 그래도 루시퍼는 진지하게 공격을 명령했다.

 

 “알지?”

 

 “마물 안젤리아만 남겨두고 다 잡아야...”

 

 “네!”

 

 그들은 세리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했다.

 

 “아무리 그래도 능력치는 똑같으니 방심하면 안돼요.”

 

 셜리가 날아오는 파이어 볼을 피하며 말했다.

 

 ‘마왕군이 버틸 수 있는 시간도 분명 얼마 안 남았겠지.’

 

 ‘여기서 가장 빠르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생각이 난 세리아가 뒤를 돌아봤다.

 

 “야 셜리.”

 

 “양동 작전이다.”

 

 “메테오.”

 

 “네?”

 

 “그...그걸 또 하라고요?”

 

 메테오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 셜리는 그만 발을 헛디뎠다.

 

 “까약.”

 

 “괜찮아 셜리?”

 

 안젤리아가 마물 안젤리아의 칼을 막으며 말했다.

 

 “이...일단 조금 뒤로 물러나요.”

 

 “다른 차원 문.”

 

 그들은 링링이 소환한 차원 문으로 황급히 이동했다.

 

 “링링 괜찮겠어?”

 

 세리아가 숨을 헐떡이고 있는 링링에게 물었다.

 

 “네...아마도.”

 

 “그래? 한 세 번정도는 더 힘내줘.”

 

 세리아가 웃으며 말했다.

 

 “확실한 방법은 그거밖에 없어.”

 

 세리아가 말했다.

 

 “시...싫어요 진짜 죽으면 어떡해요.”

 

 셜리가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모두가 죽는 거보단 낫잖아.”

 

 세리아가 웃으며 말했다.

 

 “그...그런 말을 웃으면서 하는 게 어디 있어요!”

 

 셜리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언.니.만. 굳이 이런 역할을 할 필요 없잖아요!”

 

 결국 울음을 터트린 셜리가 말했다.

 

 “아니 이건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내가 주인공이거든.”

 

 세리아는 브이 표시를 한 뒤 웃으며 말했다.

 

 “이정도의 거리라면 한 번에 올 수 있는 건 마물 안젤리아의 승천(昇天)뿐이야.”

 

 “그건 너가 막고.”

 

 세리아는 안젤리아를 가리키며 말했다.

 

 “링링 우리는 적들의 바로 앞으로 순간이동 하는 거야.”

 

 “그리고 링링이 영창을 끝내면 바로 안젤리아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서 안젤리아를 생포.”

 

 “혹시 세 명이 다 같이 순간 이동을 할 수는 없을까요?"

 

 셜리가 물었다.

 

 "지금의 마력으로는 두 명정도가..."

 

 “승천(昇天).”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마물 안젤리아가 그들을 공격했다.

 그 공격을 안젤리아가 받아냈다.

 

 “말을 하는 데 공격하는 게 어디 있어.”

 

 세리아가 뒤로 빠지며 말했다.

 

 “안젤리아 부탁해.”

 

 “네.”

 

 “마검 발현.”

 

 마물 안젤리아와 안젤리아가 동시에 마검술을 사용했다.

 

 “링링 가자.”

 

 “네...”

 

 링링의 대답에는 힘이 없었다.

 

 “흑...”

 

 “셜리 아직은 울지마.”

 

 “아...아직은?”

 

 셜리가 훌쩍거리며 말했다.

 

 “그래 내가 죽으면 울어.”

 

 “그때 눈물이 안 나오면 곤란하잖아.”

 

 “아...진짜.”

 

 "이래서 언니는 진짜."

 

 셜리가 칭얼거리며 말했다.

 

 “그만 뚝해.”

 

 세리아가 셜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얼른 마왕군도 구해야 되잖아.”

 

 “뚝하고...알았지?”

 

 “네...”

 

 셜리의 울음이 약간이나마 잦아들었다.

 그들은 동시에 차원 문으로 들어갔다.

 동시에 도착한 그들을 반기는 건 마물 세 마리와 루시퍼였다.

 

 “차원 마법은 인간의 오리지널 마법이라 마물은 흉내 못 내죠?”

 

 링링이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루시퍼가 당황했다.

 

 “아...아니? 힘을 아끼려고 안 쓴 건데?”

 

 “오호~”

 

 “그...그럼 가장 강력한 기술로 공격해봐요.”

 

 링링이 그들을 도발했다.

 

 “제일 멍청하게 생긴 것한테 그런 소리를 듣다니.”

 

 여전히 화가 잔뜩 난 루시퍼가 말했다.

 

 “공격해!”

 

 “지금이야 셜리.”

 

 “나 신의 사제.”

 

 “신의 명을 받아.”

 

 “저들을 보호하리라.”

 

 이후 세리아의 몸에서 황금 빛이 돌기 시작했다.

 

 “세계의 종말에 선 마법사.”

 

 “종언을 선언하는 대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도달했노라.”

 

 “메테오!”

 

 “보호를 넘어서 수호!”

 

 셜리의 영창이 끝나자 마자 세리아는 바로 두 번째 영창을 사용했다.

 그러자 세리아를 감돌던 빛이 갑옷의 형상으로 바뀌었다.

 

 “도망쳐!”

 

 자신에게 날아오는 마법과 하늘에서 떨어지기 시작한 운석을 본 세리아가 말했다.

 

 “반드시 살아 있을 테니 걱정 말고 안젤리아나 잘 묶어 놔.”

 

 “어....언니.”

 

 “바로 올게요.”

 

 “진짜...”

 

 셜리는 차원 문에 들어서며 말했다.

 

 “미친 거야?”

 

 당황한 루시퍼가 말했다.

 

 “뭐가?”

 

 “상성이 나빴네 루시퍼."

 

 세리아는 어느새 코앞까지 날아온 운석을 보고 말했다.

 

 “이게 우리 파티식 엔딩이야.”

 

 잠시 후 우르프 전때보다 더욱 커다란 운석들이 그 일대를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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