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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군과 함께 마왕을
작가 : 아이유너랑나
작품등록일 : 201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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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일상이에요!(3)
작성일 : 19-01-08     조회 : 328     추천 : 0     분량 : 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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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가요)

 

 "안 내 안 내 안 내면 술래.”

 

 “가위.바위.보!”

 

 그들은 지금 앞으로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승부를 하고 있다.

 탄식과 웃음이 교차하는 것을 보니 결국 승부가 난 것 같다.

 

 “예~”

 

 브이 표시를 하고 승리 포즈를 잔뜩 취하고 있는 셜리가 승자인 것 같다.

 

 “이건 사기야 다시…”

 

 “운도 실력이라면서 마법으로 운을 높힌 사람이 누구였더라~”

 

 셜리의 말을 들은 세리아가 고개를 떨궜다.

 

 “아니 그리고 이상하잖아요.”

 

 “여행을 가자면서.”

 

 “술집, 안젤리아 언니의 집, 시장, 마계, 세리아 님이 가고싶은 곳.”

 

 “누가봐도 제가 말한 바다가 제일 정상이잖아요!”

 

 셜리는 손가락으로 팀원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윽...”

 

 셜리의 말을 들은 모두가 반박을 하지 않았다.

 

 “바다라...”

 

 세리아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바다라고요 바다.”

 

 그것을 본 셜리는 어느새 세리아에게 붙었다.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술!”

 

 “대단하죠?”

 

 셜리의 말을 듣던 세리아는 어느새 웃는 얼굴이 되었다.

 그녀는 연신 술을 마시는 척 했다.

 

 “바다라...”

 

 “아틀란티스에서 실컷...”

 

 “달라요 언니!”

 

 셜리가 안젤리아의 손을 잡았다.

 

 “거기는 항구 여기는 해변.”

 

 “저어어어어언혀 다른 곳입니다.”

 

 셜리는 짧은 팔을 크게 벌리며 최대한 차이가 크다는 것을 강조했다.

 

 “바...바다.”

 

 “바다에는 사람이 많겠죠?”

 

 “그럼 링링 바다에는 사람이 잔뜩 있지~”

 

 “친...친구가 될 수 있...”

 

 “당연하지 링링.”

 

 이번엔 링링의 말을 끊어버리며 대답한 셜리다.

 

 “내가 가능 할...”

 

 “그럼 죽어...아 아니 물론 가능하지 링링.”

 

 셜리는 약간의 진심이 흘러나왔지만 이내 진정하고 말을 이어갔다.

 

 “아~바다는 미개한 인간들이나 가는 곳~”

 

 “피부가 타지 않을까요?”

 

 그리핀과 루시퍼가 말했다.

 그걸 들은 셜리가 그들을 쳐다봤다.

 물론 그녀의 표정은 매우 험악했고 마치 ‘그럼 죽어’라고 말해는 것 같았다.

 

 “가...가끔 바다를 가는 것도 좋죠~”

 

 “그럼요 그럼요~하하하.”

 

 살기를 느낀 그들이 살기 위해 말했다.

 

 “그럼 뭐 조금 있다가 출발하면 되나?”

 

 대화가 어느정도 진행됨을 느낀 세리아가 말했다.

 

 “아니죠 언니!”

 

 셜리가 당차게 말했다.

 

 “수영복이 없잖아요.”

 

 “어? 필요해?”

 

 “그...그럼 어쩌려고.”

 

 세리아의 대답을 듣고 당황한 셜리가 물었다.

 

 “뭐 물이니까 아무 것도 안 입고 가면 되는거 아니야?”

 

 세리아는 ‘나는 전혀 아는 것이 없습니다'라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것을 본 셜리는 자신의 얼굴을 쓰러내렸다.

 

 “아 하드웨어만 여자면 어떡해요 진짜.”

 

 셜리가 세리아에게 말했다.

 

 “수...수영복?”

 

 “아 너는...됐다.”

 

 세리아와 같은 생각을 한 링링을 발견한 셜리가 한숨을 쉬었다.

 

 “수영복이라면 제가 준비할게요!”

 

 안젤리아가 말했다.

 

 “오 언니 감사해요.”

 

 셜리의 말에 안젤리아는 손으로 브이표시를 했다.

 

 “그럼 내일 갈까요?”

 

 셜리의 물음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근데 링링.”

 

 셜리의 부름에 링링이 셜리를 쳐다봤다.

 

 “마법 학교에서 수영 하지 않았어?”

 

 “근데 왜 수영복을 몰라.”

 

 그녀의 말에 링링은 고개를 숙였다.

 

 "저...저는 수영을 해본적이."

 

 “치...친구들이.”

 

 “머리가 물에 녹는다고 해서.”

 

 링링은 자신의 붉은 머리를 만지며 말했다.

 

 “풉.”

 

 이야기를 듣던 셜리와 세리아가 웃었다.

 

 “아 미안미안. 입에 먼지가...”

 

 “저...저도요.”

 

 세리아와 셜리는 시원찮은 변명을 했다.

 

 “어...어쨌든 내일 가요.”

 

 셜리의 말에 그들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야 너는 잠깐만.”

 

 세리아가 방으로 들어가려던 안젤리아의 팔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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